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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는 공학-1] 비트코인(bit coin)이란 무엇인가?

by 노마드공학자 2020. 12. 8.

 

"비트코인"

 

 

조개마을이라는곳에서 조개가 화폐의 단위라고 가정해보자

 

조개에 본인의 이름을 쓰고 그것의 개수가 재산을 결정한다.

 

현준이가 바다를 항해하다가 배가 뒤집어져 조개를 모조리 잃어버렸다.

 

그래서 마을에 돌아온 후 말한다

 

"제 조개를 모두 바다에 빠뜨려버렸어요"

 

마을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원래 조개를 몇개 가지고 있었는지 우리가 아니까 다시 그만큼 조개를 모아오면 재산으로 인정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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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융시스템은 이렇게 말한다

 

"그건 당신 책임이니 재산이 없는것과 마찬가지에요"

 

블록체인은 다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조개가 있었다는걸 증명해주면 재산으로 인정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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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C(은행)에게 돈을 맡겨놓고

 

A와 B가 거래를 할때 C를 통해서 재산을 주고 받게 된다.

 

보안이란

 

이런 절대강자를 매개체로 주고 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식의 보안도 가능하다

 

온 세상 사람들이 보는앞에 내 조개들을 잘 모아 두는것.

 

모든 사람들이 나의 재산을 인정해줌과 동시에 해킹을 감시하는 감시자가 된다

 

왜냐?

 

그들은 이미 나의 모든것을 알고있기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원리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철학적인 문제점에서 시작한다

 

필리핀의 화폐단위인 페소가

 

한국에선 의미가 없다

 

진짜 페소라는 돈의가치가 0이기 때문일까?

 

아니다

 

돈이란 어떤 커뮤니티 내에서 서로가 인정하는 물건이다.

 

'원'은 인정하지만 '페소'는 인정하지 않는다.

 

돈이란 그런것이다

 

사회적 관계에 의한 매개체일뿐

 

그게 동전이든,지폐든,조개든,감자든 아무 상관없다

 

통제만 가능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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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만 가능하다면

 

사회적으로 약속만 된다면

 

그 무엇이든 화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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